블랜더비스트 1위 수상자, 18세 소년 Jesse Gayanilo의 가라지팜 체험기

2017년 Blender Beast 콘테스트 1위 수상자 Jesse Amiel D. Gayanilo.
Jesse Gayanilo는 필리핀에서 거주하고 있는 18살의 고등학생입니다. 15살에 처음으로 ‘블랜더’를 시작한 후, 끊임없이 창조적인 작업에 몰두한 결과, 2017년 블랜더 비스트 콘테스트에서 1위를 수상했습니다.

가라지팜(Garage Farm, 이하 GF)과는 블랜더 비스트 콘테스트를 준비하면서 인연이 닿았는데요. Jesse Gayanilo가 GF를 사용하기 전 세 가지 걱정이 있었다고 합니다.

[GF를 사용하기 전 걱정거리]

  1. 렌더링이 시간 내에 정말 잘 끝날 것인가
  2. 예상보다 많은 비용이 들지 않을까
  3. 추가적으로 더 들어야 할 비용은 얼마일까

그리고 성공적인 렌더링의 시간이 끝난 후, GF의 세 가지 장점을 꼽아주었습니다.

[GF의 좋은 점]

1. GarageFarm.NET Blender addon으로 렌더링 할 컷들이 준비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
(텍스쳐, 오브젝트가 없는 경우를 미리 체크하고 추가비용을 줄일 수 있었다)

2.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되는 고객센터가 친절하고 신속하게 대응해주었다.

3. 영원을 경험할 뻔한 렌더링 시간을 많이, 많이 단축해주었다.

자세한 내용은 하단 인터뷰에서 공개됩니다. GF와 함께했던 렌더링의 경험, 괴수를 창작하기위해 겪었던 시행착오 등 솔직하게 공개한 작업과정의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자기소개 부탁합니다.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Jesse Amiel D. Gayanilo입니다. 저는 18살이고, 필리핀에서 살고 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작품을 만드는 것을 좋아했던 1인이구요.블랜더에 처음 소개되었던 것은 15세 때 입니다. 고등학생으로서 학업을 시작한 저는, 앞으로도 이 멋진 업계에서 일하게 되기를 꿈꾸며, 하루하루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작업하는데 얼마나 걸리셨나요?

이 괴물은 제가 처음 만들어본 괴물입니다. 처음에는 Warwick(리그 오브 레전드에 등장하는 늑대 모양 비슷한 괴수)를 만들고자 했는데, 실제로 대회 주제에도 잘 들어맞았구요, 하지만 자칫하다가는 털을 제작하다가 날밤 샐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Rek’Sai를 선택했고, 처음 머리를 조각했을 무렵, 몸 전체를 조각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고 이 작업 역시 오랜 시간 걸리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무튼 저는 딱딱한 표면과 유기체인 Eternum Rek’Sai의 피부를 선택했던 겁니다.

Blender Beast winner Jesse Gayanilo
일단 Rek’Sai’s의 머리를 조각했습니다. 그런 후 몸 전체를 조각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고, 굉장히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것을 직감했습니다. 머리를 끝낸 후 갑옷, 꼬리, 머리 등 몸통과 팔의 일부분을 조각하기 시작했습니다.

몸통과 손을 조각하면 끝나는 Eternum Rek’Sai를 선택했습니다. 다른 모든 것은 박스 모델링이며, 텍스처링에서 몸통을 자르고 UV를 풀면 됩니다. 단단한 표면 부분은 잘 됐고 텍스쳐링 절차에서 시간이 덜 걸렸습니다. 총 3주 정도 걸렸고요.

Blender Beast winner Jesse Gayanilo
조각된 몸체를 retopologising하기. 갑옷으로 덮히지 않은 일부 몸체에만 약간의 근육 섬유를 추가해봤습니다. 자연스럽게 보이기 위한 베이킹을 위해 XNormal과 ambient occlusion을 사용했습니다.

어디에서 영감을 받았나요?

리그 오브 레전드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게임 중 하나입니다. 경쟁적이라는 점, 디자인이 아름답다는 점이 마음에 듭니다. 특히 그들의 ‘챔피언’은 사이버펑크(cyberpunk)와 첨단기술부터 고대의 이야기까지 담아냅니다. 블렌더 비스트 콘테스트를 보았을 때, 나는 짐승, 허구, 실제, 영화를 모두 다 담아낼 수 있다고 생각했고 특히 비디오게임으로부터 영감을 받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즉,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게임의 괴수를 만들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Blender 2.79의 신기능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요?

저는 잡음제거기[denoiser] 기능을 가장 좋아하는데요. 특히 장면이 감자에서 렌더링된 경우, 상당한 렌더링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하하) 농담이고요. 노이즈 제거기로 인해 1.5배 정도 더 많은 샘플로, 렌더링 된 경우 최종이미지의 노이즈가 적어집니다. 더불어 Principled Shader가 물리적으로 정확한 쉐이더를 구현하는데 적합하더라고요.

특히 조명과 장식이 아름답습니다. 작업과정을 공유해주신다면?

가장 먼저 주제를 생각했습니다. 정글일까, 도시일까 하늘일까… 제가 생각했을 때 저에게 맞는 주제는 둠(1인칭 슈팅 비디오게임)처럼 Sci-Fi 즉, 종말적인 장면에 적합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모종의 과학자 집단이 다른 세계의 포탈을 만드는 와중, 이세계의 짐승이 뛰어들어와 혼란을 일으키는 이야기를 떠올렸습니다. 그리고 이 이야기를 중심에 둔 채 짐승과 카메라를 가지고 왔고, 일단 나의 괴수가 가장 강력한 느낌을 줄 수 있는 위치를 설정했습니다. 그리고 카메라를 내려놓고, 괴수를 보며, 괴수를 가장 크고 강력하게 보일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카메라가 너무 낮아져서 괴수의 뒷부분은 보이지도 않습니다.

Blender Beast winner Jesse Gayanilo
제가 목표했던 것은 야수의 팔, 뱀 같은 몸매, 빛나는 머리, 그리고 지배력을 보여주기 위해 전체 이미지를 움켜잡는 것이었습니다. 배경에 몇 가지 안내선이 있죠. 특히 백라이트는 나의 괴수를 더욱 크고 강력하게 만들어줍니다.

3분의 1정도로, 괴수의 머리(초점포인트)가 오른쪽 상단 교차점 근처에 있는 방식으로 괴수를 배치했습니다. 괴수의 팔과 뱀 같은 몸을 머리쪽 안내선으로 위치시켰고요. 또한 괴수의 몸을 현장을 지배하고, 팔과 뱀 같은 몸이 퍼져서, 이미지의 대부분을 꽉 쥘 수 있게 배치했습니다.

조명은요, 일단 목표는 무조건 강하게! 였습니다.(사실 슈퍼히어로 물을 볼 때마다 제가 연구해왔던 거기도 해요) 일상속에서 관찰했을 때, 커다란 것들은 태양을 가리고, 햇빛은 물체 뒤에서 비추더라고요. 그 원리를 작업에 적용하고자 자연적인 현상을 관찰하면서 상위에 광원을 만들었고요. 빛이 머리 뒤의 배경 벽을 밝게 하고, 바닥쪽에서는 희미해지고, 나머지는 괴수의 몸과 대조를 이루는 각도를 설정했습니다. 배경이 되면서도, 머리와 배경 벽 뒤가 많이 대조되지 않도록 조율했습니다.

Blender Beast winner Jesse Gayanilo
초기에 만들었던 잡음 많은 장면입니다. 왼쪽 벽이 오른쪽 벽보다 밝아서 괴수의 손을 제대로 만들어냈야했구요. 왼쪽 벽 앞에서는 어두운 쪽 벽에서보다 머리가 더 눈에 잘 보이네요. 이건 제가 생각했을 때, 이상적인 장면이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 다음, 배경에 난간이나 안내선 같은 세부적인 배경을 추가했습니다. 그리고 일부 과학자와 군인을 추가해서, 보는 사람이 현장의 두려운 사람들에게 감정이입 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과학자들과 군인들이 있음으로 해서, 괴수가 얼마나 큰 생명체인지를 보여주게 됩니다.

Blender Beast winner Jesse Gayanilo
오른쪽 벽이 왼쪽 벽보다 밝아서 머리가 더 예뻐보일 수 있도록 광원의 각도를 변경했습니다. 이미지에 초점이 맞아서 보기 더 쉽습니다.

GF(가라지팜)에서 렌더링 한 후기를 말씀해주신다면?

난생 처음 렌더팜에서 렌더링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솔직히 겁났습니다. 내가 예상했던 기간 내에 렌더링이 끝나지 않을 수도 있고, 예상했던 크래딧보다 더 많은 비용이 나갈 수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렌더팜에서 렌더링하는 사람들의 비디오를 살펴봤는데요, 꽤나 좋아보였습니다.

특히! 가라지팜의 Blender 애드온은, 복잡한 장면에서 내 장면이 렌더링되기 적합한지, 다 준비가 된 것인지 확인하는데 매우 유용했습니다. 만약 애드온이 없었다면 텍스쳐를 잃어버린 오브젝트를 일일이 체크하고 렌더링 되지 않은 텍스쳐나 오브젝트가 없는 경우 다시 렌더링해서 더 많은 크래딧을 써야 했을 것입니다. 정말로 고통스러운 일이죠.. 하지만 GF(가라지팜)는 비교적 짧은 시간에(사실은 훨씬 짧은 시간에) 렌더링을 완료해줬습니다.

만약 제 컴퓨터에서 렌더링했다고 상상하면… 저는 몇 가지 트러블과 함께 영원의 렌더링 시간을 경험했을 것입니다. 특히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되었던 고객서비스는 친절하고 신속한 대응과 함께 렌더팜에서 어떤 일이 이뤄지는지 보여주었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작업에서 GF는 제게 많은 시간을 절약해주었습니다.

블랜더 비스트의 수상소식을 들었을 때 소감은?

온라인 아트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처음이라, 매우 행복하고 자랑스러웠습니다. 특히 상품이 ‘고품질의 튜토리얼’이거든요, 이것을 통해 블랜더 세계로의 여행을 계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니 행복했습니다. 특히 블랜더 비스트 대회의 가라지팜 팀에게 감사드립니다.

차세대의 가능성을 느끼게 해 준 인터뷰였습니다. CG업계의 무궁한 발전이 기대됩니다. GF는 앞으로도 CG아티스트를 위해 정기적인 콘테스트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당신이 특별히 연습하고 싶은 기술은 무엇입니까? 어떤 상을 받고 싶은가요? 페이스북이나 이메일을 통해 의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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