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소 긴 글입니다. 하지만 이 글을 읽으시면 클라우드 렌더링이란 무엇인지, 네트워크 렌더팜은 어떻게 이용하는 것인지, 어떻게 해야 견적을 낼 수 있으며, 금액은 얼마이고, 어떻게 하면 시간과 비용을 아낄 수 있는지 등을 알아보실 수 있습니다. 이 글은 10년 동안 온라인 렌더팜 가라지팜의 매니저인 제가 렌더팜 업계에 있으면서 습득한 지식을 정리한 것입니다. 재미있게 읽어봐주시고 피드백은 garage@garagefarm.net으로 부탁합니다.
목차
1. 렌더팜이란?
2. 렌더팜의 비용은 어느정도일까
3. 온라인 상에서 렌더링을 할 수 있는 네 가지 방법
4. 클라우드렌더링 서비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5. 렌더팜, 어떻게하면 싸게 사용할 수 있을까
6. 나가는 말
수년에 걸쳐 자리잡은 ‘렌더팜’이라는 이 시스템은,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CG산업에서 요구하는 ‘빠른 결과물’을 탄생시키기 위해 초고속 렌더링을 실현하기 위하여 개발된 솔루션입니다.
초기 대형렌더팜은 영화 스튜디오에서 만들었는데요. 느린 인터넷 연결로 인하여 외부업체에서 사용하기는 힘든 그런.. 말 그대로 '그 회사만의' 렌더팜이었습니다. 하지만 곧 인터넷 대역폭의 엄청난 증가로 인해 웹에 연결된 모든 컴퓨터가 쉽고 빠르게 렌더팜에 액세스 할 수있게 되었고, 그 결과! 모든 클라우드 서비스, 특히 컴퓨터 그래픽 렌더링을 위한 온라인 렌더팜의 사용이 급증하여 세계적인 ‘렌더팜 붐’이 일어났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사람들에게 '클라우드 렌더팜'이 필요할까요?
제 생각에 온라인 렌더팜은 프로젝트가 갑자기 늘어날 가능성이 높은, 그래서 절대적으로 렌더링 시간을 줄여야만 하는 3D업계의 ‘프리랜서’ 및 ‘스튜디오’들에게 가장 이상적인 솔루션인 것 같습니다. 렌더팜에서의 렌더링 속도에 대해서는 모두 아시지요. 렌더팜에서 ‘업로드 시간을 포함하여 최종 렌더링에 소요되는 시간’은, 개인의 컴퓨터 혹은 몇 대의 컴퓨터를 돌려 전체 프레임 범위를 렌더링하는 시간보다 훨씬 짧습니다. 또한 단일 이미지만 렌더팜에 보내 렌더링 할 수도 있어 말 그대로 ‘입맛대로’ 사용하면 됩니다. 이미지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미지를 렌더링 할 경우 병렬로 렌더링되고요. 나중에 최종 프레임에 병합되는 스트립으로 분할되어 작업이 처리되는 방식으로 엄청난 속도로 처리됩니다.
즉, ‘시간이 돈’인 이 업계에서 클라우드 렌더팜은
궁극적으로 시간을 절약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 외에도 다음과 같은 문제를 해결해줍니다.
■ 클라우드 렌더팜이 해결하는 문제들 ■
- 서버에 투자해야 하는 비용을 아껴준다
- 여러 렌더 라이선스를 구매하고 관리해야 하는 수고로움을 덜어준다
- 하드웨어에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해준다
- 3-5년마다 새 부품 및 새 컴퓨터를 구입해야 하는 수고를 덜어준다
- 비수기 동안 사용되지 않은 bare metal을 처리해준다
특히 네트워크 렌더팜 서비스 중에서는 그 기술을 끊임없이 발전하여 소프트웨어에 통합 할 수 있는 플러그인을 제공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내 3D 프로그램’에 ‘렌더팜’ 버튼이 생겨 바로 렌더링을 할 수도 있기 때문에 클라우드 렌더팜을 쓴다는 생각이 거의 들지 않습니다. 그냥 내 컴퓨터에서 렌더링하는 것이나 다름없게 느껴집니다. 그로인해 3D 프로덕션의 파이프라인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도구가 되어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다른 CG 도구와 마찬가지로 “렌더팜”이라는 것이, 그리고 ‘렌더팜에서 렌더링하는 것’이 클릭 한 번으로 모든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는 ‘마법의 버튼’이 되어주지는 않습니다. 클라이언트의 빡빡한 데드라인에 맞춰 작업을 완성해 주는 멋진 도구이기도 하지만, 반면에 테스트 렌더링을 해보지 않거나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면 렌더팜에서 사용할 수 없는 프레임이 발생해 결국 헛돈을 쓰게 되는 결과를 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렌더팜을 잘 알게 되면 필요한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글을 꼭 읽어보셨으면 합니다.
본 글에 적어둔 ‘렌더팜 가이드’는 처음 렌더팜을 사용하시는 분들이 실수를 해서 크레딧을 낭비하지 않도록, 그리고 렌더팜이라는 도구에 익숙해질 수 있기를 바라며 쓴 글입니다. 10년 동안 렌더팜을 운영하면서 알게 된 것들을 적은 글이니, 꼭 읽어봐주세요. 이 글을 읽으신다면 클라우드 렌더팜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법을 알게 되실 것이고, 또 렌더링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최대한으로 줄이는 방법도 알게 되실 겁니다.
모든 렌더팜 서비스는 노드, Ghz시간, 혹은 기타 측정 가능한 노드 사용량 단위를 기반으로
"렌더링 시간당 가격"을 계산해서 렌더팜 비용을 계산하는 ‘비용계산기’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실겁니다. 이 ‘렌더팜 계산기’는 진짜 비용을 계산해주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진짜 가격’이 아니라 제공된 정보를 기반으로 ‘예상 추정치 가격’을 알려주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이 렌더팜 계산기는 대략의 예산을 얻으려고 할 때만 유용하며, 사실 진짜 프로젝트를 렌더링하는 데 드는 정확한 비용이 얼마인지는 누구도 알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렌더팜에서 비용 계산기를 제공하고 있는 이유는 정확하지 않더라도 '예상 견적'이라는 것이 작업을 진행하기 위해 매우 필요한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적어도 내 작업을 끝내기 위해서 얼마나 시간이 드는지, 얼마의 비용이 들 것인지 예측할 수 있으니까요. 그 예상은 사실 정말 중요한 부분입니다. 마감을 위해서라도, 비용을 위해서라도 말입니다. 그러니까 지금부터는 예상견적계산기란 무엇이고 어떤식으로 작동하며 어떻게 쓰는 것인지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렌더팜은 애니메이션의 길이, 프레임 수 또는 출력 해상도만으로는 프로젝트 비용을 정확히 예측할 수 없습니다.
기술적으로 불가능한 부분입니다.
그래서 ‘예상견적 계산기’를 씁니다.
렌더팜들에서 제공하는 ‘예상견적 계산기’의 작동 방식은 각각의 렌더팜마다 다르기는 하지만 사실 크게 어렵지는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예상견적계산기의 작동원리는 ‘렌더팜 처리 능력’에 대한 ‘속도 벤치 마크’를 ‘사용자가 가지고 있는 머신의 사양’과 비교해서 계산해주는 방식입니다. 즉! ‘내가 갖고 있는 3D 프로그램과 씬을 사용하여 해당 렌더팜에서 렌더링 했을 때의 비용’에 대해 전반적인 추정치’를 알려드리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계산 원리는 (렌더팜에서 렌더링 했을 때의 시간 VS 당신의 컴퓨터에서 렌더링 했을 때의 시간)을 보여드리기 위해, 컴퓨터에서 한 프레임을 렌더링하는 평균 시간, 프레임 수, 마지막으로 시간 단위당 렌더링 비용을 곱하는 일련의 작업을 거칩니다.
약간 감이 안오시지요, 몇 가지 예를 살펴 보겠습니다.
위의 예는 렌더팜에서 총 렌더링했을 때 얼마나 시간이 드는지 계산한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위 결과를 통해 최종 렌더링하는 데 드는 비용은 ‘계산기에서 나온 시간’에 ‘렌더팜에서 제공하는 시간 당 비용’이 곱해져 ‘예상 견적’을 나왔음을 알 수 있습니다.
첫 번째 예제에서 얻은 총 렌더링 시간을 기반으로 이제 렌더링 추정 비용을 계산할 수 있습니다.
시간 당 렌더링 비용은 각 렌더팜의 서비스 약관, 할인 프로모션, 그리고 렌더링 속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그 외에도 일부 렌더팜은 대량 충전하는 고객분들을 위해 ‘볼륨 할인’ 및 ‘특별 패키지’라는, 충전 금액대 별 파격적인 추가 크레딧 혹은 할인정책을 제공할 겁니다. 할인을 하는 경우도 있고, 지불한 금액에 보너스 크레딧을 드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각 렌더팜들이 보유하고 있는 ‘추가할인’ 혹은 ‘보너스 크레딧’ 정책은 장기적인 클라우드 렌더링 사용을 계획하는 3D 스튜디오에게 막대한 비용 절감을 일으킬 수 있으며, 특히 렌더링이 지속적으로 필요한 스튜디오에 유용한 정책입니다.
위의 예제에서는 1Ghz 속도로 렌더링하는 1 시간에 대한 일반 비용 비율에 특정 프로세서의 성능을 곱했습니다.
보시다시피 주어진 프로세서로 1 시간 동안 렌더링하는 데 드는 비용을 알 수 있습니다.
렌더팜은 종종 "Ghz 시간" 단위로 비용을 계산하고는 합니다. 상당히 보편적인 방식이라서 렌더팜들의 가격을 서로 비교할 때 효과적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다양한 유형의 프로세서를 사용하는 노드로 구성되는 것이 렌더팜입니다. 때문에 렌더팜의 비용은 “내가 얼마나 빠른 속도를 원하느냐” “내가 얼마나 빨리 마감해야 하느냐”에 따라 달려 있습니다. 내가 정말 슈퍼 빠른 속도로 마감을 마쳐야 한다면 보다 높은 시간당 비용, 혹은 노드 당 비용을 지불하셔야 합니다. 하지만 내가 별로 빠른 속도가 아니라 그 렌더팜에서 제공하는 속도 옵션 중 가장 낮은 속도로 렌더링해도 관계 없다면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렌더링을 진행하실 수 있습니다.
위의 방정식은 작업이 렌더링을 완료하는 데 필요한 시간을 보여줍니다.
프로젝트가 팜에 업로드를 완료 한 순간부터 마지막 프레임이 완료된 시간까지입니다.
다시 한 번 정리해볼까요? ‘렌더팜 비용’은 아래의 조건들에 의해서 달라집니다.
■ 렌더팜 사용비용을 달라지게 하는 것들
- 프로젝트 볼륨 및 한 노드 프레임 당 렌더링 시간에 따른 총 렌더링 시간에 따라 달라짐.
- 선택한 우선순위옵션, 계획, 노드 가용성을 살펴봤을 때 다른 사용자와 비교하여 내가 어떤 속도 옵션을 선택했는지에 따라 대기시간이 달라지는데 그것 역시 렌더링 시간을 달라지게 하는 한 가지 요소가 됨.
- 선택한 우선순위옵션/노드 옵션에 따라서 작업에 할당 된 노드 수에 따라 렌더링 시간이 달라짐.
- 작업에 할당된 노드의 수에 따라서
여기서 작업에 할당 된 노드 수란 선택한 우선 순위 / 계획 및 노드 가용성에 따라 결정되는, 현재 팜 에서 사용할 수있는 노드 수를 나타냅니다.
또 기술적 문제란, 때로 고객의 파이프 라인에 따라 팜의 시스템을 조정하거나 재구성해야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 지원 팀이 응답하는 데 걸리는 시간들이 존재합니다.
* 본 내용은 서버 렌탈 모델에는 적용되지 않는 사항이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 + TIP : 그래서 렌더링 시간을 줄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데?
첫째, 프로젝트 자체를 깔끔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모든 3D 응용프로그램에서 제공하는 '프로젝트 폴더' 옵션을 사용하실 때 좋으실겁니다. 사용자 정의 파이프 라인으로 작업하는 경우 장면에 누락 된 씬이나 너무 긴 경로가 없는지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둘째, 렌더팜 예상견적 계산기는 렌더링 비용을 대략적으로 추정하는 데만 유용한 도구이므로, 프로젝트의 렌더팜 비용에 대한 초기 계획을 위해서만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렌더팜 예상견적 계산기는 무엇보다 프로젝트의 로딩 시간, 다시 렌더링해야하는 골치 아픈 프레임, 그리고 GI 캐시를 계산하는 데 필요한 시간 등의 요소를 고려하지 않은 ‘말 그대로 예상견적’입니다. 아마 각종 렌더팜 계산기 옆을 보시면 렌더팜이 제공하는 고지 사항들, 본 렌더링 가격과 시간이 최종 가격보다 높거나 낮을 수 있다는 문구를 보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자, 그러면 이제 렌더팜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서 온라인 렌더팜의 작동 방식을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온라인 렌더팜은 빠른 서버 및 강력한 노드의 집합체입니다. 속도를 최대화하면서도 전기 사용을 최적화하기 위해 새로운 컴퓨터 모델에서 각 서버와 노드들이 결합된 집합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렌더팜은 매달 모든 노드를 최신 첨단 기술로 업그레이드 할 필요가 없는데요. 그 이유는 온라인 렌더팜의 힘은 ‘네트워크 렌더링’의 확장성과 병렬성에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 노드를 사용해 프레임을 렌더링하게 만들어주는 소프트웨어에 쉽게 접근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바로!
‘클라우드 렌더링 서비스’입니다.
이 솔루션은 대부분 자동화되어 있으며,
렌더팜은 데이터 스토리지 및
컴퓨팅 성능을 제공할뿐만 아니라
인프라에서 3d 렌더링 소프트웨어에 대한 라이선스 비용도 처리합니다.
이러한 종류의 서비스는 일반적으로 이 모든 서비스를 ‘렌더팜 가격’안에 포함하고 있습니다. 즉 렌더팜을 사용하는 비용을 지불하면 데이터 스토리지, 컴퓨팅 성능, 3D 렌더링을 위해 필요한 소프트웨어의 비용들까지 모두 사용 가능하다는 것입 니다. 팜에서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설정, 지원 및 도구에 대한 것들을 추가 비용없이 경험하실 수 있고 다만 렌더팜에서 렌더링 된 데이터 양에 대해서만 비용을 지불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아. 하지만 반드시 온라인 렌더팜만이, 그러니까 클라우드 렌더팜만이 온라인 렌더링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온라인 렌더링을 가능하게 하는 네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클라우드 렌더링, 협력 렌더링,노드 및 서버 대여, IaaS 등이 입니다.
아, 이참에 말씀드릴까요! 클라우드 렌더링은 방금 말씀드린 것이고, ‘노드’라는 것은, 동일한 작업을 수행하고자 렌더링 작업을 돕기 위해 움직이는 컴퓨터 협력 분산 렌더링 시스템입니다. 즉! 가정이나 스튜디오 컴퓨터에서 하시는 것처럼 작업 할 수 있는 ‘강력한 서버’에 원격 액세스 권한이 부여되어 사용하실 수 있는 서버대여 방식입니다. 또 IaaS (Infrastructure as a Service)도 있는데, 이 모델에서 클라우드 서비스는 필요에 따라 확장 할 수있는 컴퓨팅 성능 및 데이터 스토리지와 같은 리소스를 제공합니다. 소프트웨어 설치 (운영 체제 포함), 구성 및 렌더링 파이프 라인 설정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각 서비스는 각각의 장점과 단점이 있습니다.
이참에 한번 정리드려 보겠습니다.
- 주문형이다.
- 많은 수의 노드에서 렌더링 가능하다.
- 일반적으로 렌더링 시스템은 자동화되어 있다.
- 대부분 씬 준비 및 지원되는 소프트웨어 업로드 용 플러그인이 함께 제공되는 편이다.
- 작업, 프로젝트, 비용 및 추적에 대한 간단하고 편리한 관리가 가능하다.
- 무료 사용 (다른 사용자와 렌더링 능력을 공유하여 비용을 지불하는 방식)
- 커뮤니티 기반이다.
- 낮은 데이터 보안
- 렌더링 시간 예측의 어려움
- 문제 해결의 어려움
- 모든 컴퓨터가 씬의 하드웨어 요구 사항을 충족한다는 보장이 없다.
- 수동 설정이다.
- 원하는 방식으로 프로젝트를 진행 가능하다.
- 프로젝트를 다시 업로드 할 필요없이 씬을 빠르게 테스트하고 조정할 수 있다.
- 실시간으로 렌더링 진행 상황을 볼 수 있다. (통계, 프레임 버퍼 등).
- 렌더링을 기다리는 시간 없음. 아무도 대기열로 이동하지 않으므로 서버에 로그인하는 순간부터 내 마음대로 렌더링을 시작할 수 있다.
- 분산 렌더링 시스템과 함께 작동하도록 팜의 도구로 장면을 수정하지 않음. 잠재적으로 렌더링 문제가 줄어들고 문제 해결 속도가 빨라지는 편이다.
- 유명하지 않거나 사용자 정의로 진행해야 하거나 오래된 소프트웨어의 렌더링이 가능하다.
- 고도로 맞춤화 및 확장 가능하다.
- 많은 양의 사용 가능한 리소스 (컴퓨팅 성능 및 데이터 스토리지)
- 맞춤형 솔루션이 필요한 대규모 프로젝트가있는 대형 스튜디오에 적합한 솔루션
- 거의 사용되지 않거나 사용자 정의되거나 오래된 소프트웨어의 렌더링 가능
- 파이프 라인을 만들고 관리하려면 스튜디오 측의 고급 기술 팀이 필요
- 시간이 많이 걸리는 구성
각 서비스들에 대한 장점과 단점들을 쭉 나열해보았습니다. 어떠신가요, 감이 오시나요?
이 중에서 클라우드 렌더팜 서비스 모델은 자동화 수준과 지원 가용성으로 인해 더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음, 각 서비스들이 모두 클라우드렌더링을 가능하게 하는 것들인데 사용자의 편의성에 따라서 작업과정이 조금씩 다르고 그에 따라 장단점이 있다고 생각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지금부터는 클라우드 렌더팜에 대해서 보다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외부 어셋에 대한 경로, 씬에 대한 설정을 ‘렌더팜의 시스템’과 일치하도록 수정해야 합니다. 보통 렌더팜 플러그인들이 이 작업을 수행해주고, 경우에 따라 네트워크 렌더링을 위해 로컬 시스템에 대해 준비한 것과 다른 렌더링 설정이 필요한 특정 상황에 대하여 렌더링 설정 방법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초기 준비 후 씬은 FTP 업로더와 유사하게 작동하는 플러그인 기능을 사용해서 팜에 업로되게 됩니다.
** 이 때 알아두면 좋은 것 : 플러그인을 사용하기 전에 씬 변경 사항을 모두 저장하는 것이 좋습니다.
** 이 때 알아두면 좋은 것2 : 새 버전의 씬을 팜에 업로드하기 전에 ‘프레임 테스트’를 로컬에서 실행하고 참조하시면 더욱 편리합니다. 수정 사항이 매우 적더라도 테스트를 실행하여 모든 새 버전의 씬이 팜에서 제대로 렌더링되는지 항상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어떤 렌더팜의 경우 이 단계에서 플러그인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요, 그렇게 되면 프로젝트 (씬 및 모든 어셋)를 사용하고 계신 렌더팜의 지침에 따라 수동으로 준비하고 FTP 또는 유사한 도구를 통해 업로드 하셔야 합니다.
씬을 클라우드 렌더팜에 업로드하고 작업을 시작하면 렌더관리 소프트웨어에 의해 올린 작업들이 팜의 노드 네트워크로 전송됩니다. 프로젝트의 볼륨에 따라 모든 클라우드 노드에 로드하는 데 시간이 덜 걸리거나 더 걸리게 됩니다. 렌더팜은 네트워크 속도를 최적화하여 이 문제를 해결할 겁니다.
그런 다음 관리 소프트웨어는 각 노드에 해당 3D 프로그램에서 씬을 로드하도록 지시합니다. 이 부분에 걸리는 시간은 씬의 크기에 따라 다릅니다. 내 컴퓨터에서도 3D 소프트웨어에서 씬을 여는 데 걸리는 시간이 있듯이 말입니다. 항상 씬과 어셋 볼륨에만 의존하는 것은 아니지만 모든 3D 프로그램에는 '각자의 스타일'이 있습니다.
렌더링 프로세스의 이 부분은 ‘예상견적 계산기’에서 고려되지 않습니다. 때문에 예상견적 계산기에서 보내주신 시간과 비교하여 렌더링 시간을 예측할 수 있지만 렌더링 시작과 끝 사이의 시간까지만 측정한 것으로 생각하시고 판단하시면 됩니다. 씬의 로드 시간은 컴퓨터에서 경험하는 시간과 다를 수 있습니다. 원격 서버의 경우 업로드 직후 씬을 렌더링 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로컬 컴퓨터에서처럼 직접 렌더링을 설정하게 됩니다.
어떤 클라우드 서비스를 선택하든 씬은 다른 유형의 컴퓨터와 소프트웨어 환경에서 렌더링됩니다. 3D 응용 프로그램 및 렌더링 엔진은 하드웨어 설정과 다른 방식으로 프로세서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으므로 렌더링 시간에 약간의 변동이 나타날 수 있게 됩니다. 온라인 계산기를 사용할 때 이 부분을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 TIP : 이 단계에서 많은 렌더팜은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 또는 웹 인터페이스를 통해 사용자에게 작업 관리 시스템을 제공합니다. 렌더팜 관리자를 통해 사용자는 렌더링 진행 상황을 추적하고, 렌더링 우선 순위 및 계획을 변경하고, 렌더링을 종료하거나 일시 중지하고 다른 관리 도구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프레임이 준비되면 팜의 다운로드 응용 프로그램, FTP 또는 파일 공유 서비스를 통해 컴퓨터에 다운로드됩니다. 그러면 끝입니다. 끝!
렌더팜 사용법이 생각보다 무척 간단하지요? 하지만 아실겁니다. 렌더팜의 소프트웨어가 사용이 간단해도, 후드 아래에는 많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지요. 파이프라인에서 씬이 생성되어 사용자의 로컬영역이 아닌 렌더팜의 컴퓨터에 설정됩니다. 모든 렌더팜은 가능한 보편적인 설정을 준비하려고 하지만 씬이 생성된 곳, 즉 사용자의 컴퓨터와는 다른 환경일 수밖에 없습니다. 때문에 렌더팜을 통해서 시간을 절약하려면 미리 '확인'을 하셔야 합니다. '씬'이 진짜로 준비되었는지를 확인하셔야 합니다. 그래서 그 준비된 씬이 '렌더팜'에서 제대로 진행되는지를 확인하셔야 합니다. 그래서 '테스트 렌더링'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렌더팜 진행 전 반드시 테스트렌더링을 진행하세요. (꼭 프로젝트의 최종 버전이 아니어도 됩니다.) 초기 버전 또는 동일한 3D 소프트웨어 기능을 사용하는 씬이 있는 경우 테스트 렌더링을 진행하면 잠재적인 문제를 걸러내고 필요한 경우 사용자와 팜에서 필요한 내용을 수정할 수 있습니다(그러나 최종 버전은 최종 렌더링 전에 다시 테스트 해야 합니다^^*) 왜 렌더팜을 싸게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하면서 테스트 렌더링을 해야하는지를 말씀드리는지 좀더 자세히 안내드릴게요.
- 일단, 렌더팜 워크플로 및 해당 도구 사용에 익숙해질 수 있음. (마감때문에 급한데 렌더팜 사용이 익숙하지 않아 두려워할 필요가 없음)
- 인터넷 연결과 회사(및 자신의 컴퓨터)의 네트워크 제한이 혹시 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고 조치할 수 있음.
- 렌더팜 서비스 제공 업체는 3D 소프트웨어 또는 외부 플러그인 지원을 준비 할 시간을 부여받음. (추가 지원 또는 업 / 다운 그레이드가 필요한 경우).
- 프로젝트가 컴퓨터에서와 동일하게 렌더링되는지 확인할 수 있음. 때로는 약간의 조정이 필요한 경우가 있기 때문에.
- 각 렌더팜의 기술지원팀과 함께 작업 해보면서, 얼마나 응답하는지 확인하고, 파이프 라인 및 렌더링 주의사항을 들으며 렌더팜 사용법을 익힘.
그래서 저희 가라지팜 같은 경우도 테스트렌더링을 진행하시라 반드시 권장드리고 있습니다. 자, 그러면 그 외에 렌더팜을 진행하기 전에 준비해야 할 부분들을 좀더 자세히 말씀드려보겠습니다. 왜냐하면 렌더팜을 싸게 이용하는 방법은 먼저 '모든 것을 잘 준비해야' 가능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잘못된 렌더링많큼 시간과 비용을 낭비하게 되는 경우는 없으니까요.
특히 인터넷에서 다운로드 한 어셋을 사용하는 경우 때때로 렌더링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Evermotion과 같은 전문 온라인 상점은 훌륭하고 렌더링 준비가 된 멋진 모델을 제공하지만, 확인되지 않은 소스에서 다운로드하는 경우 모델에는 렌더링 중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고, 다른 렌더링 엔진의 셰이더 또는 빈 경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때문에 테스트렌더링을 통해 다른 렌더 엔진의 존재하지 않는 텍스처나 셰이더에 대한 경로가 내 작업 속 모델에 혹시 존재하는 것은 아닌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모든 렌더팜은 자신의 웹사이트에 현재 팜에서 지원하는 3D 소프트웨어를 안내합니다.
그러나 사실 사용되는 플러그인 및 소프트웨어 빌드수가 너무 많기 때문에 안내 페이지만 보지 마시고,
항상 렌더팜에 직접 연락하셔서 실제로 특정버전으로 렌더링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다시 확인해야합니다.
특히 고객센터에 연락하여 정확한 버전을 지원하는지 문의해야합니다. 애매하거나, 오래됐거나, 실험적인 빌드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더욱 개인 문의하셔야 합니다. 이를 통해 렌더팜이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 또는 다운그레이드 할 준비가 되었는지, 어떤 조건을 갖고 있고 그 조건이 나랑 맞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파이프라인에 필요한 경우 렌더팜 워크 플로우의 모든 종류의 사용자 지정을 설정하는데 관련이 있습니다. 그리고 확인하셨다면 ‘간단한 테스트 렌더링’으로 완벽하게 지원되는지 확인하시면 좋습니다.
즉! : 렌더팜에서 소프트웨어 버전을 지원하는지 확인하려면 '최신 버전의 플러그인이 있습니다.'라는 말을 믿지 않고 직접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때때로 렌더팜 소프트웨어 버전은 스튜디오 버전과 다른 방식으로 번호가 매겨지며, 렌더팜은 아직 릴리스되지 않은 (또는 그 반대) 버전에 액세스 하고 있는 단계일 수 있습니다. 그러면 내 모든 작업들이 ‘실수’로 이어질 수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소프트웨어의 정확한 빌드 (기본 버전 번호뿐만 아니라)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렌더팜에서 렌더링하는 것은 '렌더' 작업만 하는 것이 아니라 데이터 스토리지도 활용해야 하고, 때로 뭔가가 잘못되었을 때 환불에 대해서도 알아야 합니다. 때문에 지원하는 앱도 확인하시고, 테스트렌더링도 해보셔서 본격 크레딧 충전을 하시고자 한다면 그 전에 '사용약관'도 확인해주세요. 특히 확인하셔야하는 몇 가지 주제가 있습니다.
데이터 스토리지 – 렌더팜은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가 아니며, 렌더링 및 프로젝트를 영원히 보관할 수 없습니다. 업로드 또는 렌더링 완료 후 팜서버에 파일이 보관되는 시간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저장된 데이터를 더 많이 사용하기 위해 필요한 금액이나 추가 비용이 있는지 확인하세요. 다운 받기도 전에 작품이 삭제되면 정말 큰일입니다. 또한 내 작품이 크다고 해서 저장공간 비용을 더 내야 하면 그것도 큰일입니다.
크레딧 렌더링 – 간혹 일부 렌더팜에서는 일정 기간이 지나면 크레딧이 만료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크레딧 만료기간을 확인해보세요.
환불 정책 – 렌더팜에는 크레딧이 환불될 수 있는 시기 및 환불 허용 여부에 대한 다양한 정책이 있으므로 꼭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테스트 크레딧 – 대부분의 렌더팜은 신규 사용자에게 상당한 크레딧을 제공합니다. 이 정책은 처음 사용하시는 분들이 크레딧 낭비 없이 서비스를 테스트할 수 있도록 만듭니다. 가입 즉시 부여되는 공짜 크레딧이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다른 클라우드 서비스와 마찬가지로 모든 렌더팜은 사용자의 데이터를 보호하고 있고, 이는 사용자가 계약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부분입니다. 추가보증이 필요한 경우 농장과 NDA(비공개 계약)를 체결할 수 있습니다. 해당 계약서의 버전이 없는 경우 요청하시면, 아마 각 렌더팜에서는 일반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자체 템플릿이 있을 것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큰 프로젝트를 렌더링 할 예정이거나 장기간의 서비스를 원하신다면, 여러분들이 사용하고자 하시는 렌더팜의 할인정책이나 특별한 인센티브를 꼭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를 통해 클라우드렌더링 비용을 훨씬 절감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께서 선호하는 지급방식이(계좌이체, 카드 등) 렌더팜에서 지원되는 것인지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어떤 국가에서는 페이팔과 같은 특정 종류의 은행 계좌 이체나 서비스가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그 경우 렌더팜은 다른 해결책을 제시해야 합니다. 때문에 사용자께서 지불에 대한 방식과 영수증 출력방식을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어떤 렌더팜은 비영리사업을 지원하거나, 예술가와 스튜디오를 위한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이 경우 무료로 혹은 무척 낮은 비용으로 렌더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 경우 이 기회를 찾으려고 하는 분들이 있을 수 있고, 그러다보니 위 서비스 자체를 제공하는 기간이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보통 타 업체의 휴가 기간이거나, 계절에 따른 휴가 기간 등과 같이 중요한 산업분야의 마감일 직후의 시간들인 경우가 많습니다.
개인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서두르지 않아도 된다면, 또한 비영리단체 용 영상으로 도움을 요청하고 싶다면, 이런 시기들을 물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 시기가 되면 렌더팜에는 공유할 유휴 노드가 더 많을 것이고, 대기열이 더 짧기 때문에, 미리 물어보고 계획한다면 너무 오래 기다리지 않고도 더 저렴한 방식의 렌더링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어떠신가요? 렌더팜에 대해서 사용하시기 전 가장 먼저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은 지식들을 정리해봤습니다.
아마 온라인 렌더팜을 사용하신다면 아마 조금은 당황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하지만 한번 알아두시기만 하면 원하는 것보다 더 큰 것을 얻으실 수 있으실겁니다.
우리가 늘 사용하는 CG툴들도 그렇지 않았습니까! 정말 알기만 하면 엄청난 것들을 해낼 수 있습니다.
다시 한 번 정리를 드리자면, 렌더팜을 이용하시기 전 첫번째 단계는 소프트웨어 지원사항 및 가격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이 단계에서는 Ghz당 가격 비율을 비교하거나 예상견적 계산기를 사용할 수 있을 텐데요. 하지만 위에서 계속 말씀드렸듯, 다양한 3D 앱의 특징 혹은 걸리는 시간, 속도 옵션 등이 고려되지 않은 것이므로 ‘최종 비용’이라고 딱 생각하지 마시고 저 정도의 견적이구나, 시간이구나, 라고 러프하게 생각하시고 렌더팜 사용을 계획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본격 렌더링 전 최종 프로젝트를 렌더팜에 업로드하기 전에 테스트 렌더링을 진행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렌더팜 파이프라인을 통해 테스트 렌더링을 한 번 하면, 모든 단계에서 발생할 이슈를 걸러낼 수 있고, 마감일이 임박했을 때 어떤 것을 해야 할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씬을 준비하고 혹시 뭔가가 잘못된것은 없는지 확인합니다.
그리고 이 글은 사실 끝이 아니랍니다. 2탄도 준비했습니다.
‘2탄’에서는 실제와 매우 가까운 비용 추정치 받는 방법, 혹시라도 생기는 문제들을 신속하게 감지하는 테스트 방법을 좀 더 자세히 보여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 부분을 습득하시면 진짜 비용을 세밀히 추정하는 법, 시간을 확인하는 법 등을 알 수 있어 불안감을 많이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수백 명의 실제 렌더팜 고객들이 어떻게 렌더링하는지를 알 수 있어 이득입니다. 렌더팜을 보다 완벽히 사용하는 전략에 대해 알고 싶으시다면 2탄도 기대해주세요.
이 가이드는 Michał Moś에 의해 작성되었으며 클라우드 렌더링 서비스 가라지팜팀의 도움으로 편집되었습니다. 본 가이드에 사용된 대부분의 지식은 약 10년 동안 렌더팜을 운영한 광범위한 경험에서 도출된 것임을 명시합니다.
Michał Moś(Andrew)는 애니메이션 및 문제 해결부터 기술 쓰기까지 3D 렌더링 주제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가라지팜에서 일합니다.
Michał Moś는 CG 아티스트, 디자이너, 강사로 수많은 디자인 및 건축 회사에서 일해왔습니다.
3ds Max, C4D, V-Ray 및 Octane 등을 다뤄왔습니다. Michał Moś는 그림 그리기, 창의적인 글쓰기, 데스크탑 RPG를 좋아합니다.